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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Z
우리가 인터넷을 켜는 순간 마주하는 화면은 크게 두 가지 중 하나일 것입니다. 하얀 바탕에 검색창 하나가 덩그러니 놓인 구글(Google), 아니면 뉴스, 쇼핑, 날씨 등 온갖 정보가 빼곡하게 채워진 네이버(Naver)입니다.한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국 검색 엔진이 구글과 대등하게 경쟁하는 독특한 시장입니다. 두 기업은 검색이라는 같은 기능을 제공하지만, 그들이 설계한 사용자 경험(UX)과 브랜딩 철학은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여백'의 구글과 '빼곡함'의 네이버가 각각 어떤 의도로 우리를 유혹하고 있는지, 그 치밀한 브랜딩 전략을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1. 구글: "빨리 찾고 떠나라" (목적지 안내자)구글의 메인 화면은 창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검색창' 하나입니다. ..
브랜드 스터디
2025. 12. 12. 10: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