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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밑줄 / 도서리뷰] THE MONEY BOOK 더 머니북 본문

THE MONEY BOOK 더 머니북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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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돈 공부,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당신에게
"월급은 그저 통장을 스쳐 지나갈 뿐", "재테크는 해야겠는데 주식은 무섭고 부동산은 먼 나라 이야기 같다."
혹시 이 문장들에 고개를 끄덕이고 계신가요? 부끄럽지만 저 역시 그랬습니다. 매일 돈을 쓰고 벌면서도 정작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떻게 관리해야 내 삶이 더 단단해지는지에 대해서는 무지했습니다. 이른바 '금융 문맹'이었죠. 시중에 나온 경제 서적들은 너무 두껍거나 어려워 첫 장을 넘기기가 두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만난 책이 바로 토스에서 나온 <THE BOOK MONEY 더 머니북>입니다. 우리가 매일 쓰는 송금 앱 토스에서 만든 책이라니, 일단 신뢰가 갔고 무엇보다 '쉽겠다'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는 틀리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저축, 소비, 투자, 대출, 보험 등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금융의 전 분야를 아주 친절하고 명쾌하게 설명해 줍니다. 마치 옆에 있는 똑똑한 친구가 알짜배기 정보만 쏙쏙 골라 과외해 주는 기분이랄까요? 저처럼 돈 공부의 갈피를 잡지 못해 방황하던 분들을 위해, <더 머니북>이 제시하는 명쾌한 솔루션들 중 기억에 남는 문장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안식처 체크리스트 : 일조, 용적률, 층수
[집의 내부 구조 살펴보기]
첫 번째는 방 구조와 창문이 나 있는 방향, 앞 건물과의 거리 등을 확인한다. 양쪽 창문을 열어 환기를 잘 시킬 수 있는지, 창문 난 방향의 일조량이 좋은지, 앞 건물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조망권을 해치지는 않는지, 사생활을 잘 보호받을 수 있는지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확인하는 것은 용적률이다. 용적률은 땅 안에 건물이 얼마나 많이 밀집돼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용적률이 높으면 그만큼 빼곡히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서 조망권을 갖기 어렵다는 뜻이고, 보통 200% 중반대가 적당하다고 여겨진다.
세 번째는 층수를 확인한다. 일반적으로 전체 층수의 70~90% 안에 있는 층을 로열층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총 20층이라면 14~18층이 로열층인 셈인데, 요즘에는 층간 소음 문제가 있어서 꼭대기 층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한다. 다만 꼭대기 층의 경우, 천장이 외부와 맞닿아 있어 겨울에 결로가 생기는 등 하자가 있을 수 있다. 그만큼 다른 층보다 가격이 조금 낮게 책정되기도 한다. 이밖에 누수, 곰팡이, 수압, 난방 등을 기본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밑줄 코멘트
쥔돈은 티끌인데 집 가격은 태산이라 엄 두를 못내지만, 그래도 미리미리 준비를 해놔야 언젠가는 오는 그 날에 덜 헤매지 않을까 싶다. 최근에 이사하는 친구들 소식을 들으니 미리 알아보고 준비할 게 한두 개가 아닌 것 같다. 진짜 내 손으로 이사하는 날이 오면 조금 더 어른이 되어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남은 가족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
사망보험이라고도 불리는 생명보험은 보통 30대에 가입한다. 사망보험금 준비는 자녀 계획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때 보장 기간이 평생인 종신보험을 들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자녀가 사회생활을 시작할 나이까지만 보장받는 정기보험에 가입한다. 사망보험은 경제적 가장이 사망했을 때, 그 가정이 새로 소득을 낼 수 있는 시점까지의 생활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각 가정의 상황에 맞게 준비하면 된다. 보통 2~3년 정도를 그 준비 기간으로 잡기 때문에 2~3년간의 소득을 사망보험금 액수로 준비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지금 내 연봉이 3,000만 원이라면 2~3년 치인 1억 원 정도의 사망보험금을 준비하는 것이다. 5,000만 원이라면 1억~1억 5,000만 원을, 7,000만 원이라면 1억 5,000만~2억 원 정도를 추천한다.
💡 밑줄 코멘트
책이 온통 돈과 미래에 대한 얘기다 보니 굳이 마주하지 않고 덮어두려 애썼던 부분들도 신경 쓰게 된다. 그다지 잃을 게 없는 인생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떠올려볼 때 불안함이 고개를 드는 걸 보면 어느새 잃고 싶지 않은 것들이 생긴 것 같다.

에필로그 - 돈 공부, 결국 내가 지키고 싶은 것들을 향한 여정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니 경제 서적을 읽었는데 어쩐지 삶의 태도를 점검받은 기분입니다. 처음 <더 머니북>을 펼쳤을 때는 그저 '금융 문맹'에서 벗어나 숫자에 밝아지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축, 부동산, 보험 등 돈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니 그 끝에는 결국 나의 일상과 미래가 조용히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머지않아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날이 오겠지요. 그때 덜 헤매고 조금 더 어른스러운 선택을 하기 위해, 오늘의 이 낯설고도 유익한 돈 공부가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주리라 믿습니다. 잃고 싶지 않은 소중한 것들이 생겼다는 건 막연한 불안함이 아니라, 내 삶을 더 단단하게 지켜내고 싶다는 기분 좋은 책임감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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