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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Z
1993년, ‘가성비 도시락’이라는 뚜렷한 정체성으로 등장한 한솥도시락. 노란색 간판 아래, 주머니 가벼운 학생과 직장인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져온 국민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배달 앱의 부상과 수많은 프랜차이즈의 공세 속에서, 어느덧 한솥은 '저렴하지만 올드한' 이미지로 인식되기도 했죠.그런데 최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MZ세대가 한솥도시락을 ‘인증’하고, ‘밈’으로 소비하며,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만들어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과연 한솥도시락은 어떻게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힙한 브랜드'로 부활할 수 있었을까요? 그 중심에 있는 치밀한 레트로 브랜딩과 SNS 전략을 깊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목차위기: ‘가성비’만으론 부족한 시대의 도래전략..
한때 ‘숙박 예약 앱’으로 통했던 두 서비스가 이제는 항공, 레저, 교통, 맛집까지 모든 여행 경험을 아우르는 ‘여행 슈퍼앱’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능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이제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브랜드 자체가 사용자의 선택을 이끄는 강력한 자산이 되었습니다.그렇다면 두 거인은 어떤 브랜딩 전략을 통해 지금의 자리에 올랐을까요? 감성의 야놀자와 실용의 여기어때, 두 브랜드의 탄생부터 슈퍼앱 확장기, 그리고 현재의 포지셔닝까지 그 치열한 브랜딩 전쟁의 역사를 깊이 있게 분석해 보겠습니다.목차여행 플랫폼, 그 이상을 꿈꾸다초기 포지셔닝: '감성'의 야놀자 vs '실용'의 여기어때슈퍼앱 시대, 어떻게 브랜드를 바꿨을까?현재의 브랜드 포지션: 무엇이 다른가?브랜드의 방향을 결정한 '조직 구조'의 차..